요새 개그콘서트의 "남성인권보장위원회"란 코너가 꽤 재미있네요.

여성 성차별에 반대해서 남성도 성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상황을 엮어서 개그를 만들었는데 조금 과장된 부분이 없지않아 있지만 남성분이라면 공감할 내용이 많네요.

그 중 몇가지 얘기를 해보면

"커피값은 내가 냈는데 쿠폰은 왜 네가 찍냐"

"주유비 내가냈다. 톨비는 네가 내라"

등 입니다.
 
그 외 소개팅 때, 기념일 때 등등 여러가지 상황에서 남자가 차별받는 내용에 대해서 코너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코너의 패러디물도 조금씩 많이지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이번 "루저의 난" 사건을 패러디한 것인데 아래 사진입니다.

(이건 남보원 코너를 보셔서 어떠한 개그스타일인지 아신 뒤에 보시는게 좋기 때문에 혹시 남보원 코너를 모르시는 분은 제일 아래로 내려가셔서 영상을 몇 개 보신다음 보시면 더 재밌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남성인권보장위원회 중 몇 개를 YouTube에서 퍼왔습니다.

혹시 못보신 분이 계시면 보세요. 재밌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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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종일 인터넷 게시판이 미수다에 나왔던 이모양의 '루저' 발언으로 뜨거웠습니다.

저는 오전에 캡처사진과 글만 읽어서 '그냥 말 실수 했구나'란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일이 있어 일찍 퇴근하면서 문제의 미수다 방영분을 봤는데 조금 화가 나긴 하더군요.

(그래도 이렇게 모든 게시판이 시끌시끌하고 많은 사람들이 분개하는 것에는 조금 놀라웠습니다. 사실 내용 상으로만 보면 저도 '루저'에 속하지만...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만한 수준은 됐었기에...)


그런데 문제는 그 발언이 아니라 그 뒤에 일어난 일 같습니다.

디씨 코겔에서 그 여학생의 신상정보를 파헤친 것이죠.

사실 해킹을 한다거나 하는 방법이 아닌 이름과 이메일 등으로 인터넷에 퍼져있는 개인정보를 긁어보아서 한 게시물에 올린 것인데...거기엔 핸드폰 정보까지 있더군요.


저는 어떤 행위에 대한 비난과 질책은 그 행위 자체에 대해서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행위가 그 사람 전체의 인생관과 삶의 태도를 전부 반영할 수는 없는 것이죠.

도가 지나친 점은 분명하고 또한 그것이 공중파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본 것에 대한 책임은 물론 그 여학생이 감수해야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공중파를 통해서 나간건 솔직히 방송사 측의 책임이 너무 큽니다. 이건 노이즈 마케팅을 위해서 일부로 편집 안하고 게다가 자막까지 당당히 넣어가면서 방송했다는 생각 밖에 들지를 않네요. 공영방송인 KBS에서 이런 행위를 했다는건 해당 PD에 대한 문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이런 파장이 없었다고 생각했다면 자질까지 의심해봐야할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개인정보를 누구나 보기 쉽게 정리해서 올리는 것에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누구든 맘 먹고 찾을려고 하면 찾을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한 것이 뭐가 문제냐라고 하겠지만..

어떤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에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누군가는 그정도로 큰 잘못을 했다면 이런 행위는 당연하다고 합니다.

전 도대체 큰 잘못과 작은 잘못의 기준을 누가 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렇게 말한 당사자의 작은 실수가 제 눈에는 크게 보일 경우.. 그 사람의 신상정보를 다른 분들이 쉽게 볼 수 있게 정리해서 올려도 된다는 생각인지...


이모양의 발언 자체는 크게 비난받을만한 내용이고 또 그에 대한 비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상정보를 밝혀서 이메일과 전화로 위협을 가하는 상황은 확실히 '정도' 이상입니다.


언젠가... 자신의 개인적인 글들과 정보가 누군가에 의해서 쉽게 대중에서 밝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렇게까지는 못할텐데 말이죠.

좀 더 관대하고 포용력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힘들다면 최소한 개인정보 침해만큼은 자중을 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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